[오피셜] 브레멘, 아르헨티나 FW 디 산토와 3년 계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8.15 09: 16

독일 분데스리가의 베르더 브레멘이 아르헨티나 A대표팀 공격수 프랑코 디 산토(24)를 영입했다.
브레멘은 지난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건에서 뛰던 디 산토를 자유 계약으로 데려왔다"며 "계약기간은 3년"이라고 발표했다.
브레멘은 디 산토의 잠재성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높이 샀다. 디 산토는 지난 3월 아르헨티나 A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14 브라질월드컵 남미예선 볼리비아전에 출전했을 정도로 능력이 있는 선수다.

디 산토는 지난 2008년 첼시에 입성하며 EPL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시작은 좋지 못했다. 이듬해 블랙번으로 임대를 떠나 22경기 1골, 그 다음 해에는 위건으로 이적해 25경기 1골에 그쳤다. 하지만 2011-2012시즌 32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트리더니 지난 시즌에도 35경기 5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보였다. 
소속팀 위건은 아쉽게도 강등의 철퇴를 맞았다.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길 원치 않던 디 산토는 결국 위건 대신 브레멘이라는 탈출구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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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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