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G시리즈’ 성공에 힘입어 태블릿 시장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트위크타운 그리스의 IT전문 블로그 테크블로그(Techblog.gr)의 소식을 인용해 LG전자의 새로운 태블릿 소식을 전했다. 테크블로그는 LG전자가 최근 출시간 ‘G2’의 사양을 대부분 맞춘 것으로도 유명하다.
테크블로그에 따르면 LG전자는 ‘옵티머스 G’로 시작된 ‘G시리즈’의 성공을 발판 삼아 실패했던 태블릿 시장에 재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모양이다. LG전자는 앞서 2011년 ‘옵티머스 패드’로 태블릿 시장에 도전했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철수했었다.

테크블로그는 제품의 사양 또한 구체적으로 전했다. LG전자가 준비하고 있는 태블릿은 일명 ‘G 패드’로 1920x1200 해상도를 지원하는 8.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안드로이드OS를 기반으로 할 예정이다. 또한 제조사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GB 램이 적용된다.
몇몇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LG전자의 8.3인치 ‘G 패드’는 사실상 8인치로 볼 수 있으며 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8.0’과 견주게 될 것으로 분석, 1920x1200의 해상도는 아수스의 태블릿 제품과 구글이 최근 출시간 ‘넥서스7’과 경쟁이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테크블로그는 LG전자도 ‘G 패드’를 삼성전자와 애플이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9월 중에 공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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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패드 LTE'./ LG전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