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문'·'잡스', 세기의 아이콘 스크린서 대결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8.15 09: 27

세기의 아이콘으로 불린 두 남자가 올 여름 스크린에서 격돌한다.
액션의 아이콘 이소룡의 대표작 ‘정무문’과 21세기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영화 ‘잡스’가 그 주인공이다.
29일 개봉하는 ‘정무문’은 이소룡의 두 번째 작품으로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쌍절곤이 격투기구로 첫 등장해 당시 화제를 낳은 작품이다. 또한 이소룡 최고의 작품으로 불리며 이후 수차례 리메이크 됐고, 견자단, 이연걸 등 액션 배우들을 액션스타로 각광받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1973년 개봉 이후 40년만에 국내 팬들을 만나는 ‘정무문’은 이소룡 문화를 기억하고 있는 4050 관객들에게 지난 추억을 떠오르게 하며 영화적 재미 그 이상의 의미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0 관객들에게는 세기의 아이콘 이소룡을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잡스’는 애플사를 창립하며 IT 혁명을 불러일으킨 스티브 잡스의 전기를 다룬 작품이다. 그는 애플사의 CEO로 테크놀로지 혁신을 선도한 대표적인 디지털 시대의 아이콘이다. 영화는 2011년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가 작은 차고에서 시작해 애플의 CEO가 되기까지 그의 다사다난했던 인생을 다룬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 애쉬튼 커쳐가 스티브 잡스로 분해 그 모습에 관심이 쏠리는 작품이다.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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