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거탑' 솔비, 첫 주연 신고식 합격점..'신선 매력'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8.15 09: 58

 가수 솔비가 첫 주연 신고식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솔비는 지난 14일 방송된 tvN ‘환상거탑-스포일러’에서 여주인공 정은성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환상거탑-스포일러’는 잡지사 여기자 정은성이 미래를 예언하는 초능력을 가진 남자 박용완(송재림 분)을 만나면서 벌어진 미스터리하고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데뷔 이후 첫 주연 도전에 나선 솔비는 다채롭게 오가는 폭넓은 감정을 안정적으로 표현하며 극을 이끌었다. 용완을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지는 순간부터 남자친구를 잃고 오열하는 모습까지 변화무쌍한 솔비의 연기가 극의 몰입을 도왔다.  

특히 남자친구의 죽음 앞에서 무너지는 연기는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 동안 카메오 출연과 예능 등에서 보여준 솔직하고 당돌한 모습과 달리 감성적이고 섬세한 연기는 시청자의 호평을 끌어냈다. 현장에서도 빠르게 캐릭터에 몰입해 눈물을 흘리는 집중력으로 제작진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2008년 MBC ‘라이프 특별조사팀’에 정주리역으로 출연했던 솔비는 2011년 연극 ‘이기동 체육관’, 뮤지컬 ‘톡식 히어로’ 등을 통해 다양한 무대에서 연기력을 다져왔고 KBS 2TV ‘광고천재 이태백’, SBS ‘원더풀 마마’에 카메오로 출연해 주연 못지 않은 존재감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솔비는 예능 등에서 활발히 활약중이며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미니앨범 작업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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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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