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수원FC와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경기를 벌인다. 휴식기를 포함해 약 한 달 만의 홈경기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상주는 이번 홈경기에서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다. 지난 19라운드 고양HiFC전서 경기를 주도했으나 한 순간에 역습을 허용하면서 0-1로 패배했다. 수원에 설욕도 해야 한다. 상주는 홈경기 개막전서 수원에 버저비터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과 상대전적도 1승 1무로 앞서고 있고, 특히 홈에서는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역습만 조심한다면 전현직 국가대표가 즐비한 상주의 우위가 점쳐진다. 또 다음 경기가 선두 경쟁 중인 경찰축구단이라는 점도 동기부여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상주는 이번 경기 승리와 명예 회복, 그리고 다음 군경더비 승리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다양한 홈경기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이날은 상주의 홈경기장과 같은 동에 거주하는 계림동민 초청의 날로 지정, 계림동민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하프타임에는 가은중고등학교 서포터즈의 사물놀이공연이 준비되어 있고, 경기장내 깜짝 사랑고백 ‘프로포즈 대작전’ 이벤트도 진행된다.(신청방법은 사무국 054-537-7222, 홈페이지, 트위터, 페이스북)
또한 파라슈트 이벤트를 통해 떨어지는 낙하산을 잡으면 경아 두 마리 치킨 1st를 제공하며, 하이파이브, 우리동네 예체능, 복불복 게임, 문자퀴즈 등과 같은 참여 이벤트로 관중들과 함께 한다.
경기 종료 후 승리 시에는 선수단과 포토타임을 가질 예정이며, 입장관중들에게는 페이퍼진과 응원용 클래퍼 500개, 상주시 교통에너지과에서 지급한 부채 2000개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경품으로는 농업용 수레, 타이어교환권, 하나로마트상품권, 각종 식사권을 제공하며 장외 부스를 통해서 은자골 막걸리 시음회, 나만의 플래카드 만들기 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철 상주 대표이사는 “지난 경기는 안타깝게 패했지만 내용면에서는 경기 전반을 주도했고, 그 전 경기에서는 충주험멜에 4-1로 이기는 등 괜찮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가 승리해야 할 이유가 많은 경기인 만큼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이다. 이에 구단도 한 달만의 홈경기임을 기념해 시민 여러분들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방문 부탁드리며 만족스러운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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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