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카디프 시티의 관심을 받았던 툴루즈의 MF 에티앙 카푸에(25)가 토트넘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카푸에가 토트넘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메디컬 테스트에 통과한 카푸에는 사인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팀 훈련에도 곧바로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푸에는 "토트넘은 정말 대단한 클럽(Super club)이다. 내 커리어를 이어나갈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하고, 지금이라도 당장 오피셜이 뜨길 바란다"며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2007년 툴루즈에서 데뷔한 카푸에는 지난 해 프랑스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돼 A매치 6경기에 나서며 프랑스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손꼽히고 있다. 카디프 시티는 카푸에 영입을 위해 이적료 1000만 유로(약 147억 원)에 옵션 보너스를 더해 총 1200만 유로(약 177억 원)의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리비에 사드랑 툴루즈 회장도 그의 카디프 시티행에 힘을 실었으나 결국 그의 행선지는 토트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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