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왕의 남자-광해' 이을 대박 사극을 기대한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8.15 15: 04

2005년, 그리고 지난 해 각각 1,230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대표 사극 작품으로 등극한 '왕의 남자'와 '광해, 왕이 된 남자'. 흥행은 물론 작품성까지 두루 갖춘 두 작품을 잇는 또 하나의 명품 사극이 올 하반기 극장가를 찾아온다. 바로 대한민국 최고의 얼굴들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관상'이 그 주인공이다.
조선시대 연산군을 배경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광대’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내세워 독특한 영화적 상상력을 풀어낸 작품 '왕의 남자'.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공중제비 등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화려한 궁궐 이면에 감춰진 권력의 양면성을 담아낸 드라마, 여기에 ‘광대’를 통해 풀어내는 풍자와 해학 등의 메시지까지 더해진 이 작품은 2005년 개봉 당시 전국 1,230만 관객을 동원하며 세간을 깜짝 놀라게 한 기록을 수립했다.
또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광해’를 대신하여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광해, 왕이 된 남자'. 실제 실록에서 소실된 것으로 알려진 광해군의 15일 간의 행적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창조한 이 작품은 역사와 허구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유쾌하게 풀어내 전국 1,230만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진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처럼 완성도 높은 작품성과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흥행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거머쥐며 한국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명품 사극들은 관객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

2013년 하반기, 대한민국을 뒤흔들 또 하나의 명품 사극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오는 9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관상'이 바로 그 주인공.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그리고 김혜수까지 그 어떤 영화들에서도 볼 수 없었던 꿈의 캐스팅을 실현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캐스팅만으로도 믿고 볼 수 있는, 꼭 봐야 하는 영화’로 이미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관상’이라는 특별한 소재를 중심으로 시대를 뒤흔든 역사적인 사건과 역사의 광풍 속으로 뛰어든 한 남자의 기구한 운명, 뜨거운 부성애, 나아가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욕망까지, 하나의 거대한 스토리를 담아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 여기에 기존 사극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시각적인 비주얼과 특유의 웅장한 분위기를 더해 명품 사극 흥행 계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관상'은 9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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