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KT 감독, “8강전서 조성민 투입”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8.15 16: 11

“송영진 빼면 우리도 대학팀이다.”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이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개막전서 부산 KT는 한양대를 71-56으로 눌렀다. KT는 고려대-오리온스전 승자와 8강서 격돌한다.
경기 후 전창진 KT 감독은 경기내용에 썩 만족하지 못한 눈치였다. 그는 “(송)영진이 말고 대학선수나 다름없었다. 경험이 필요하다. 열심히만 한다고 경험이 쌓이지 않는다. 본인들이 느껴야 한다”고 충고했다.

전 감독은 김현수(16점, 4어시스트), 장재석(10점, 9리바운드), 임종일(7점, 6리바운드) 신인 트리오를 시험했다. 기록에 비해 내용은 시원치 않았다. 전창진 감독은 “장재석이 일주일 전에 연습경기서 발목을 다쳤다. 순간 스피드나 높이는 있는데 활용을 못한다. 발이 느리다. 김현수도 너무 서두르고 임종일은 마무리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KT는 8강서 조성민을 투입할 전망. 전 감독은 “이러다 망신당하겠다. 2라운드에서는 조성민을 넣어 시험해보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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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육관 =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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