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크레용팝이 데뷔 후 처음으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 후보에 올랐다.
크레용팝은 15일 방송되는 '엠카운트다운'에서 활동곡인 '빠빠빠'로 1위 후보에 올랐다. 이들은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순위 상승세를 보여왔으나 1위 후보에 오른 것은 지상파, 케이블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크레용팝 측 관계자는 "데뷔 후 처음으로 1위 후보에 올라 어안이 벙벙하다"며 "멤버들이 매우 기뻐하고 있고 축제 같은 분위기다. 1위는 예상도 안하고 있고 그냥 무대 열심히 즐기다 내려오자고 말한다"고 밝혔다.

크레용팝은 데뷔 후 첫 1위 후보인 만큼 특유의 귀여움을 강조한 퍼포먼스를 비밀리에 준비해 팬들에게 보답하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광복절의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앞서 지난 6월 20일 발표된 '빠빠빠'는 1달 후 음원차트에 진입하는 이례적인 행보을 보였으며, 2달 여가 지난 현재까지 상위권에 머물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빌보드(Billborad),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 호주의 뉴스닷컴 등도 싸이와 함께 크레용팝을 언급했으며, 미국 소셜 바이럴 사이트 버즈피드, 해외 팝음악 언론 사이트 팝더스트 등도 '빠빠빠'의 안무 동영상을 소개했다.
현재 크레용팝은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와 앨범 라이선스 및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진출 방안도 모색 중으로, 오는 9월 '빠빠빠'에 이은 신곡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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