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LA 다저스의 끝은 어딜까?
도무지 질 것 같지않은 분위기다. 1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츠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서 9회말 이디어의 극적인 동점 투런 홈런으로 4-4를 만든 뒤 12회말 1사서 다저스의 '미친발'푸이그의 발로 만든 2루타 그리고 곤잘레스의 끝내기 안타로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그야말로 미친 기세다. 푸이그의 발과 곤잘레스의 끝내기타에 힘입어 8연승을 달린 동시에 48경기서 40승을 거두는 위력을 발산했다.

경기 초반은 메츠 선발 딜론 지가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펼치며 다저스 타선을 봉쇄한 반면 다저스 카푸아노는 3회까지 4실점하며 먼저 분위기를 내줬다
0-4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6회말 마크 엘리스의 유격수 땅볼과 제리 헤어스톤의 1타점 중전 안타로 2점 차로 따라붙었다. 지리한 공격으로 추격점을 내지 못한 다저스는 9회말 1사 2루서 대타로 나온 이디어가 메츠 호킨스의 제구가 안된 포심을 투런 홈런으로 연결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이 홈런 한 방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다저스는 12회말 1사에서 다저스의 '미친발' 푸이그가 유격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된 안타로 2루까지 진루한 후 곤잘레스의 좌익선상을 빠져나가는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두었다.
푸이그는 직전까지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메츠의 시프트 덕택에 땅볼이 될 뻔 했던 타구가 내야안타가되는 행운으로 결승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곤잘레스의 안타때 홈으로 질주 경기를 끝냈다. 경기가 끝난 순간 다저스 선수들은 곤잘레스에 달려가 8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14일 경기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메츠의 에이스 맷 하비를 침몰 시켰던 류현진도 이 순간 제일 먼저 달려나가 곤잘레스의 헬멧을 두드리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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