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윅스' 김소연, 집 세트까지 손수 챙겨..'디테일 여왕'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8.15 17: 13

배우 김소연이 극 중 집을 공개했다.
배우 김소연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공식 유투브를 통해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의 박재경 검사 집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는 과거 MBC 프로그램 ‘러브 하우스’에서 새 집을 소개할 때마다 등장한 배경음악이 김소연의 목소리와 함께 흘러 나와 호기심을 자극하며 시선을 끈다.
‘투윅스’에서 배우 김소연의 집은 극 중 캐릭터를 대변하고 이어가는 주요 역할을 한다. 지난 1, 2회 방송 분에서는 살해된 임세미가 김소연을 돕기 시작하게 된 계기를 보여줬고, 김소연이 검사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공개되는 다음 주 방송 분에서는 김혜옥, 조민기의 악행이 밝혀지기 시작하는 핵심 장소로 사용된다.

이에 제작진과 배우 김소연은 극 중 집 안 구조와 디자인에 대해 세세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다. 김소연은 샹들리에, 보석함, 인형 등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소품들이 세팅되자 “정말 죄송하지만 박재경 캐릭터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샹들리에 등은 간단한 형광등으로 바꿔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제안하는 등 캐릭터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 주변 스태프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는 후문.
김소연은 공개된 영상 인터뷰에서 “박재경 캐릭터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집이라 더욱 애착이 간다. 박재경의 과거 8년 간의 이야기가 압축된 공간이고, 이 공간에서 연기를 하면 힘을 더욱 받는 것 같아서 좋다. 시청자 분들도 더욱 유심히 봐주시면 좋겠다. '투윅스' 많이 사랑해달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투윅스'는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살인누명을 쓴 한 남자(이준기)가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
issu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