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의 벽은 예상보다 더 높았다.
서울 SK는 15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연세대를 83-65로 크게 눌렀다. 이로써 SK는 8강서 삼성 대 전자랜드 승자와 맞붙게 됐다. 연세대는 2년 연속 SK에 막혀 1라운드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정성수-김경언-김동우-김민수-최부경이 나온 SK는 초반부터 연세대를 압도했다. 김민수는 폭발적인 탄력을 이용해 골밑슛을 성공시키고 연세대의 슛을 내리 찍었다. 김민수가 1쿼터 11점을 퍼부은 SK는 30-18로 앞서나갔다.

경기종료, SK선수들이 연세대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