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외야수 이종욱이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렸다.
이종욱은 15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초 첫 타석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려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이종욱은 KIA 선발 서재응을 상대로 2구 132km짜리 직구를 그대로 끌어당겼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정도로 큰 타구였고 이종욱은 그라운드를 유유히 돌려 자신의 시즌 6호 홈런을 자축했다.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은 시즌 7호, 통산 203호, 개인 5호.

sunny@osen.co.kr
광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