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 난타전 끝 안산공고 꺾고 16강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8.15 18: 59

전주고가 열띤 타격전 끝에 안산공고를 꺾고 대통령배 16강에 올랐다.
전주고는 1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 안산공고와의 경기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 끝에 9회 끝내기 3득점으로 12-1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주고는 16강에 오르며 공주고와 8강행을 놓고 다투게 되었다.
선취점은 안산공고의 몫. 안산공고는 1회초 홍의리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자 전주고는 2회말 신정훈의 2타점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중반 잠시 0의 행진이 이어지던 경기는 6회부터 크게 요동쳤다.

안산공고가 6~8회 각각 3점 씩을 뽑았고 전주고도 6회 4득점을 뽑은 데 이어 8회 3득점을 만회하며 박빙 타격전을 이어갔다. 안산공고는 9회초 오재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1-9를 만들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전주고는 9회말 임수현의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상대 수비 실책을 틈 타 끝내기 득점까지 올리며 어부지리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farinell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