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농구대표팀, 존스컵서 美팀에 연장 접전 끝 승리... 2연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15 20: 05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제35회 윌리엄 존스컵 농구대회에서 미국팀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대만 먀오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차전에서 28점을 맹폭한 김연주(신한은행)의 활약에 힘입어 미국 유니버설 피닉스 그룹 선발팀에 연장 접전 끝 97-9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지난 14일 일본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전반전까지 46-39로 앞서간 한국은 3쿼터까지도 64-59로 앞서가며 승기를 다졌다. 하지만 4쿼터 미국팀에 27점을 내주면서 86-86 동점을 허용,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연장전서 미국의 공격을 7점으로 틀어막으며 리드를 되찾아 97-93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28득점을 기록한 김연주는 3점슛만 9개를 성공시키며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고, 곽주영 역시 21득점(리바운드 4개 어시스트 3개)으로 뒤를 받쳤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국은 16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서 태국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3차전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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