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6⅔이닝 4실점…타선침묵에 6승 실패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8.15 20: 23

KIA 우완투수 서재응(35)이  6승 사냥에 실패했다.
서재응은 15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회2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성적은 8피안타 2볼넷 4실점.  팀이 뒤진 가운데 마운드에서 내려와 시즌 6승 달성에 실패했다.
1회부터 한방에 흔들렸다. 1회초 선두타자 이종욱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직구가 실투가 되면서 몸쪽 높게 치기 좋은 코스로 들어갔고 한 방으로 연결되었다. 그러나 2회와 3회는 1안타 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4회 역시 2사후 오재일과 홍성흔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으나 이원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영의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5회초 선두 손시헌에게 좌익수 옆 2루타를 맞고 희생번트에 이어 김재호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내주고 추가실점했다.
서재응은 2사후 민병헌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2,3루 위기까지 몰렸으나 후속타를 막았다. 6회에서도 선두 오재일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줬으나 후속타자들을 솎아냈다.  그러나 이날 타선은 두산 선발 데릭 핸킨슨에게 3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영의 행진을 거듭하며 득점지원을 못했다.
결국 서재응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손시헌에게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고 2사까지 막았지만 이종욱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주고 3실점째를 했다. 결국 박지훈으로 교체돼 강판했다. 박지훈이 2루타를 맞는 바람에 4실점으로 불어났다.
투구수는 101개. 서재응은 지난 9일 NC전  7이닝 1실점 이후 이날도 비교적 호투를 펼치며 8월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타선은 어깨에 힘을 불어넣지 못했고 결국 승리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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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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