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오른손 투수 배영수(32)가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호투했다.
배영수는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12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9피안타(1홈런) 4탈삼진 2사사구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두 차례 걸친 견제사로 스스로 위기를 막아내는 관록을 보였다.
배영수는 1회 선두 타자 김종호를 5구째 130km 낮은 슬라이더를 던져 투수 앞 땅볼로 요리했다. 1사후 모창민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배영수는 모창민을 나성범 타석 때 볼카운트 2B1S에서 견제로 잡아냈다.

배영수는 2사후 나성범에게 중전안타, 이호준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1,2루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조영훈을 초구 144km 낮게 제구 된 투심을 던져 2루 땅볼로 막고 1회를 끝냈다.
2회 배영수는 첫 타자 권희동을 풀카운트 끝에 143km 직구를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지석훈을 5구째 바깥쪽 투심으로 헛스윙 삼진 요리했다. 배영수는 노진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삼자 범퇴로 2회를 막았다.
배영수는 3회 선두 타자 김태군을 투수 앞 땅볼로 아웃시키고 김종호를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돌려세웠다. 배영수는 2사후 모창민에게 4구째 140km 투심을 통타당해 솔로포를 맞았다. 배영수는 나성범을 유격수 땅볼로 막고 3회를 끝냈다.
4회 배영수는 선두 타자 이호준에게 2구째 슬라이더를 공략 당해 좌전안타를 맞았다. 곧바로 조영훈에게 2구째 체인지업을 공략 당해 우전안타를 허용하고 1,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권희동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3루가 됐다. 배영수는 지석훈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2점째 실점을 했다. 배영수는 노진혁을 유격수 땅볼로 막고 4회를 끝냈다.
배영수는 5회 선두 타자 김태군을 슬라이더를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냈다. 이어 김종호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요리했다. 2사후 배영수는 모창민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배영수는 나성범을 몸쪽 떨어지는 변화구로 삼진 요리하고 5회까지 투구를 마쳤다.
6회가 고비였다. 배영수는 선두 타자 이호준에게 초구 128km 슬라이더를 공략 당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또 조영훈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해 1,3루가 됐다. 배영수는 권희동 타석 때 1루 대주자 이상호를 견제로 잡아냈다.
이어 권희동을 몸쪽 꽉 찬 공으로 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단숨에 아웃카운트가 두 개로 늘었다. 배영수는 지석훈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줘 2사 1,3루가 됐다. 하지만 배영수는 노진혁을 유격수 뜬공으로 막고 6회 무사 1,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일축했다.
7회도 마운드에 오른 배영수는 첫 타자 김태군을 삼진으로 봉쇄했다. 하지만 배영수는 김종호에게 슬라이더를 공략 당해 우중간 3루타를 맞고 안지만과 교체됐다. 안지만이 모창민과 나성범을 연속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 현재 삼성과 NC가 2-2로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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