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투윅스'의 이준기가 위기일발의 상황에서도 경찰과 킬러 송재림의 눈을 피해 도주에 성공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투윅스' 4회에서는 깊은 밤 산 속에서 경찰에 몰려 위기에 처한 장태산(이준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장태산은 살해 혐의로 검거됐다 탈주 중이던 상황.모래 속에서 빨대로 숨을 쉬고 전기톱으로 수갑을 자르는 등 온갖 수난 끝에 경찰의 손을 벗어났지만 이내 이들의 눈에 띄어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

그러던 중 알 수 없는 폭발에 놀란 경찰이 우왕좌왕하는 동안 장태산은 흉기를 들고 위협하는 김선생(송재림 분)을 만났다. 김선생은 장태산에게 오미숙(임세미 분)이 남긴 디지털 카메라를 내 놓으라 엄포를 놨다. 이에 장태산은 김선생과 거친 혈투를 벌였다.
장태산은 지친 상황임에도 전문 킬러인 김선생을 제압했다. 결국 김선생이 가파른 곳으로 굴러떨어진 사이 재빨리 도망쳤다. 때마침 버스 한 대가 지나갔고 장태산은 마을의 민가로 몸을 숨겼다.
장태산을 눈 앞에서 놓친 박재경(김소연 분), 임승우(류수영 분)은 "6.25 전쟁도 아닌데 폭탄이 터졌다. 그 자식, 누군가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고 말하며 그의 뒤에 배후가 있다고 여겼다. 또한 장태산을 놓친 김선생은 포기하지 않고 장태산을 쫓으려했다.
한편 ‘투윅스’는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살인누명을 쓴 한 남자가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mewolong@osen.co.kr
'투윅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