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윅스' 박하선, 딸의 아빠 이준기 탈주 알고 '충격'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8.15 22: 36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의 박하선이 아이의 아빠 이준기가 살인 혐의를 받고 탈주 중임을 알게 됐다.
15일 오후 방송된 '투윅스' 4회에서는 뒤늦게 TV 뉴스를 통해 장태산(이준기 분)이 경찰을 피해 탈주 중임을 알게 되는 서인혜(박하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서인혜에게는 백혈병에 걸린 딸 서수진(이채미 분)의 치료를 위해 딸과 골수가 맞는 아버지 장태산이 필요했다. 장태산 또한 뒤늦게 딸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딸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수술을 앞두고 장태산은 살인 누명을 쓰고 경찰에 검거됐다.

서인혜는 이 사실을 몰랐다. 딸이 곧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한 그는 웃으며 서수진과 시간을 보냈다. 그가 잠시 서수진을 병원에 홀로 남기고 나갔을 때 서인혜는 TV에서 장태산의 이름을 들을 수 있었다. 장태산은 그 사이 유명한 탈주범이 돼 있었다.
서인혜는 이 사실에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 서수진의 수술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고, 그가 없으면 딸은 살 수 없었다. 그는 방 안에 홀러 주저앉아 딸의 이름을 되뇌었다.
이 때 장태산은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문일석(조민기 분)이 오미숙(임세미 분)이 유품으로 남긴 디지털카메라를 원하자 이를 찾기 위해 애썼다. 그는 안경을 쓰고 양복을 차려입은 채 전국 곳곳의 경찰들을 피해 디지털카메라를 가진 고만석(안세하 분)을 찾아나섰다.
한편 ‘투윅스’는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살인누명을 쓴 한 남자가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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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윅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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