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과 공효진이 본격적으로 협력관계를 맺었고, 소지섭은 점점 공효진에게 마음을 쓰기 시작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4회에서는 쇼핑몰 킹덤 사장 주중원(소지섭 분)이 태공실(공효진 분)을 자신의 곁에 두고 이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중원은 과거 납치사건과 관련된 차희주(한보름 분)에 빙의된 태공실을 만났다. 주중원은 이를 이용해 납치사건으로 잃은 돈 100억 원을 되찾을 계획을 세웠고, 이를 위해 태공실을 자신의 곁에 두기로 결정했다.
이후 주중원은 태공실을 이용해 킹덤의 모델인 태이령(김유리 분)에게 붙은 귀신을 물리쳤다. 주중원은 처음엔 귀신을 보는 태공실을 피했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계속해서 그녀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는 태공실의 거짓말로 틀어지는 듯 보였다. 주중원의 납치사건에 대해 알게 된 태공실이 그를 위로하려고 차희주에게 들었다며 거짓말을 했던 것. 화가 난 주중원은 소리를 지르며 태공실을 내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중원은 자꾸만 태공실에게 마음을 쓰게 됐다. 주중원은 약속 시간이 지나도록 오지 않는 경쟁 쇼핑몰 사장의 소식에 대해 듣다가 근처에서 큰 사고가 났고, 이로 인해 사망자가 많다는 뉴스를 접했다. 주중원은 사고 근처를 지날 태공실이 귀신을 보고 놀라는 것을 걱정했고, 결국 태공실을 찾아가 품에 안으며 그녀를 보호했다.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하며 태공실을 멀리 하던 주중원이 자신의 이익 때문이 아닌 태공실의 안전을 걱정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앞으로 주중원과 태공실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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