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서장훈 "전 부인 오정연, 소탈하고 좋은 사람"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8.16 00: 21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전 부인인 오정연 아나운서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이혼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진지한 표정으로 답변에 임했. 그는 "이런 일이 있으면 남자보다는 여자 쪽이 피해가 크다. 지금 나오는 이혼에 대한 루머들이 그 친구에게 안 좋은 이야기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서장훈은 "루머에서 그 친구를 나쁜 사람처럼 몰아가는데, 그런 부분은 바로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그 친구는 누구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어야 될만한 사람이 아니다. 소탈하고 좋은 사람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서장훈은 "이혼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부부 간 문제는 당사자들만 아는 문제인데 제가 말 하는 것도 아닌 것 같다"며 "내 잘못이다 하는 것도 착한 사람으로 포장되는 거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에 MC강호동이 "이혼 이휴가 서장훈의 결벽증이냐"고 묻자 그는 "깔끔하고 예민하다. 결벽증까진 아니더라도 정리하는 습관이 있다. 그런 게 불편했을 수도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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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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