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해투' 정준영·뮤지, 4차원 꽃미남들의 엉뚱매력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8.16 07: 22

솔직해서 더 재미있는 4차원 꽃미남들의 엉뚱한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미지를 생각해서 숨기거나 포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내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꽃미남 야간매점 특집에는 배우 조달환과 최원영, 가수 김현중, 뮤지, 정준영이 출연해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그 중 단연 눈에 띄었던 것은 정준영의 엉뚱한 매력과 뮤지의 재치다.
이날 정준영은 자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어떤 질문이든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노출시켰다. 정준영은 유년 시절 에피소드에 대해 얘기하던 중 외국어 실력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인도네시아, 중국, 프랑스, 필리핀, 일본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영어와 일본어는 여자들이랑 놀 수 있을 정도로 한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정준영은 "자신이 잘생겨 보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술 마시고 화장실에 가서 거울을 보면 잘생겨 보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뿐만 아니라 쇼핑몰 피팅모델 활동에 대해 얘기하던 중 "난 신화라 불릴 만큼 잘나갔다. 내가 워낙 몸이 동대문 스타일이라서 인기가 많았다"고 당당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쇼핑몰 피팅모델을 하면서 의리를 버리고 돈을 더 많이 주는 쪽으로 옮겼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 4' 출신인 정준영은 당시에도 다른 출연자들과는 다른 솔직하고 엉뚱한 매력으로 인기를 얻었다. 잘생긴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와 달리 4차원이라고 불릴 만큼 엉뚱하고 재치 있는 모습은 이날 방송에서 큰 웃음을 줬다.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와 '무한도전' 등에 출연하며 예능계의 대세로 떠오른 뮤지 역시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집중시켰다.
이날 뮤지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연애를 쉰 적이 없다"며 "사랑하는 여자와 함께 있고 싶어 일도 안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뮤지는 "하지만 더 좋은 여자가 생기면 넘어간다. 어머니께서 중학생 시절부터 내 여자친구를 카페로 불러서 '내 아들과 만나지 말라'고 하셨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줬던 뮤지는 이날 방송에서 역시 솔직하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다른 게스트들의 이야기에도 크게 반응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뿐만 아니라 조달환과 조용필 성대모사 대결을 펼치는 등 정준영 못지않은 4차원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괜히 요즘 '예능 대세'로 떠오른 것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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