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를 앞둔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가 전 농구선수 서장훈의 폭풍입담에 힘입어 시청률 상승에 성공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무릎팍도사’는 전국 기준 4.9%를 기록, 지난 8일 방송(4.2%)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무릎팍도사’는 서장훈이 출연해 농구선수가 되기까지의 과정, 자신을 둘러싼 루머 해명, 이혼 심경 등을 털어놨다. 그의 솔직한 입담은 이날 방송 내내 웃음을 유발했다.

‘무릎팍도사’는 오는 22일 배우 김자옥이 출연하는 방송을 끝으로 7년여간의 방송을 마무리한다. 폐지를 앞두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서장훈이라는 범상치 않은 입담의 소유자를 내세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8.4%를 기록했으며, SBS ‘자기야’는 5.6%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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