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주연 영화 ‘숨바꼭질’(감독 허정)이 광복절 극장가에 흥행 1순위 영화 주인공이 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숨바꼭질’은 지난 15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46만 1805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이틀 만에 모은 누적관객수는 77만 3006명이다.
지난 14일 29만 관객을 모으며 2위로 출발한 ‘숨바꼭질’은 하루 만에 순위를 역전시키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숨바꼭질’과 같은 날 개봉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감기’는 이날 44만 678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 계단 순위가 하락한 2위를 차지, 두 영화 사이에 접전이 펼쳐졌다.

‘숨바꼭질’은 성공한 사업가 성수(손현주)가 실종된 형을 찾아나서는 과정에서 주희(문정희)와 악연을 맺는 과정을 그렸다. 남의 집에 몰래 숨어사는 사람들에 관한 실화를 바탕으로 체감 공포감을 극대화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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