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첫방, 명품 경연..뜨거운 한 방 날릴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8.16 08: 12

선배 가수와 후배 가수가 한 팀을 이뤄 펼치는 서바이벌 공연 프로그램 '슈퍼매치'가 첫 방송을 시작한다. '나는 가수다'와 '불후의 명곡'과는 또 다른 형식의 서바이벌 등장에 가요계는 물론 방송계에 뜨거운 한 방이 될 지 관심을 모은다.
16일 오후 11시 30분 SBS에서 첫 방송을 시작하는 '슈퍼매치'에는 선배 가수로는 이승환, 윤도현, 바비킴, 이현도, 양희은이, 후배 가수로는 CL, 클레지콰이, 다이나믹 듀오, 김예림, 김태우가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조합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을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뿐만 아니라 기존에 없던 형식의 노래 경연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긴장감과 동시에 축제형 서바이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슈퍼매치'에는 유독 공연형 가수가 많이 자리하고 있음은 물론, 다양한 콜라보 무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명실상부 '공연형' 가수 이승환을 비롯해 색깔과 성격, 장르가 다른 선배 가수들이 총출동해 더욱 눈길을 끈다. 연령대도 다양해서 콜라보레이션 무대의 선택 스펙트럼이 넓다.
후배 가수들 역시 만만치 않다. 5팀 모두 가창력은 물론 퍼포먼스까지 인정받은 인물이며, 경력과 장르가 달라 이들이 새롭게 선보일 모습에 많은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선배 가수들과 후배 가수들 간의 미묘한 '밀당'도 흥미 요소가 될 전망이다. 콜라보레이션 경연이기 때문에 원하는 선후배 가수를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이 과정에서 수십년 경력의 선배 가수가 후배 가수들에게 선택의 어필을 하는 모습이 담길 것으로 보여 색다른 재미 포인트가 전망이다.
'슈퍼매치'가 서바이벌 공연이긴 하지만, 선후배 가수들의 합동 공연이라는 점에서 '즐기고 소통하는' 무대로 강력한 인상을 남길 가능성이 높다. 그간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명품' 콜라보레이션 무대에 시청자들은 신선한 무대를 선물받음과 동시에 서바이벌의 긴장감까지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슈퍼매치'는 탈락 없이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기에 극한의 긴장감 보다는 공연에 더욱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바이벌 노래 경연 프로그램의 새로운 형식, '슈퍼매치'가 또 하나의 강력한 '한 방'으로 자리잡게 될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슈퍼매치'는 이날 오후 11시 30분 방송되며 2회분 파일럿 편성된 상황이다. 이후 시청자 반응에 따라 정규 편성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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