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혁, 하루만에 1군 말소…이지모 첫 등록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8.16 15: 21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박기혁(32)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롯데는 16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질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박기혁을 1군에서 제외했다. 전날 1군에 올라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박기혁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타율 2할(60타수 12안타) 9타점을 기록 중이다.
대신 롯데는 우완 이지모(27)를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이지모의 프로데뷔 첫 1군 엔트리 등록이다. 2005년 롯데에 입단한 이지모는 고질적인 부상으로 2008년 롯데에서 방출됐고, 이후 LA 다저스 싱글A 팀에 입단했다. 이후 2011년 말 롯데에 재입단, 그 동안 퓨처스리그에서 활약해왔다. 최고 150km를 상회하는 공을 뿌리는 이지모는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9경기 출전, 1홀드 평균자책점 0.56을 기록 중이다.

한편 우완 김수완(24)도 이번에 박기혁과 함께 1군에서 말소됐다. 대신 내야수 양종민(23)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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