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과 록밴드 YB가 걸그룹 2NE1 멤버 CL을 두고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최근 진행된 SBS 파일럿 프로그램 ‘슈퍼매치’ 녹화에서 이승환과 YB 모두 한 팀을 이루고 싶은 후배로 CL을 지목했다.
공연의 신인 이승환은 “공연은 지구력이 필요하지만 이번 경연은 짧기에 다른 무엇인가가 더 필요하다”며 “CL에게서 내성적인 사람들에게서만 나오는 신기를 느낀다”고 지목 이유를 설명했다.

록의 대표주자인 YB는 “역동적이고 꽉찬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며 “CL이 그 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슈퍼매치’에는 선배 가수로 공연의 신 이승환, 국민 록밴드 YB, 포크계의 대모 양희은, 소울 대부 바비킴, 돌아온 힙합 전설 이현도가 출연하고, 후배 가수로는 가요계의 대세로 급부상한 다이나믹 듀오, 실력파 아이돌 그룹 2NE1의 CL, 일렉트로니카의 아이콘 클래지콰이, 마성의 보이스 김예림,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김태우가 출연한다.
CL이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 이승환과 YB는 CL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인지는 16일 오후 11시 20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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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