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구스타보, 볼프스부르크와 5년 계약 합의"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16 16: 00

독일 언론이 브라질 A대표팀 미드필더 루이스 구스타보(바이에른 뮌헨)가 볼프스부르크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유력 일간지 빌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구스타보가 볼프스부르크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빌트는 "뮌헨의 스타인 구스타보가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할 것이며, 계약기간은 5년이다"라고 영입 사실을 전했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뮌헨에 부임하면서 티아구 알칸타라를 영입한 것이 구스타보의 이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과 이별을 앞둔 구스타보에게 가장 뜨거운 러브콜을 보낸 구단은 아스날과 볼프스부르크도였고, 구스타보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아스날 대신 독일 분데스리가의 중위권팀 볼프스부르크를 선택했다.

구스타보가 볼프스부르크를 선택한 이유는 주전 확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14 브라질월드컵 출전을 원하는 구스타보는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아스날보다 같은 리그의 볼프스부르크에서 확실한 활약을 펼치기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트의 보도로 인해 구스타보의 볼프스부르크행에 힘이 실리면서 구자철(25)의 팀 내 입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스타보가 팀에 합류할 경우 구자철과 얀 폴락, 구스타보의 경쟁은 피할 수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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