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이제부터 내 몫이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8.16 16: 24

 "이제부터 내 몫이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는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건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7-62로 승리했다. KGC는 최현민이 20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원대가 9점, 5어시스트, 4스틸로 큰 활약을 선보였다.
이상범 KGC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현재 부상자들이 너무 많아 주전들이 나설 수 없었다. 그러나 내가 빠진 사이 코치들이 선수들의 몸 잘 만들어 놓고 시스템도 어느 정도 만들어놨다. 코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이제부터는 내 몫이다. 팀을 잘 만들어서 좋은 시즌을 치르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솔직히 오늘 경기는 테스트의 성격이 강했다. 강압 수비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 많았다. 고칠 것이 있다"고 전했다.
대표팀 코치로 외유했던 이상범 감독은 ""대표팀에 올인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게 맞다. 그래야 다음에 누가 되든 올인을 할 것이다. 나쁜 선례를 남기면 안 됐다. 코치로서는 당연하다고 배웠고 앞으로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한편 오세근에 대해서는 "오세근은 시즌 때 되야 합류가 가능하다. 1라운드나 2라운드 초반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양희종은 9월초 전지훈련을 하는 시점에 복귀할 것 같다. 김일두는 아직 미정이다. 부상 회복이 가장 더디고 무릎 상태도 정확하지 않다.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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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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