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연예인 최초 격투기선수 데뷔 "맞다 죽을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8.16 17: 24

[OSEN=방송연예팀] 격투기 선수로 데뷔한 연예인 1호라는 개그맨 이승윤이 "첫 경기 때 죽을 뻔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렘 '퀴즈쇼 사총사' 녹화에서는 이승윤이 로드FC 부대표를 맡고 있는 가수 박상민과 소속 선수 서두원 그리고 로드걸 박시현과 함께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헬스보이'로 몸짱 개그맨이 된 이승윤은 연예인 최초 로드FC 파이터가 된 계기에 대해, 평소 절친이었던 서두원 선수의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그는 "서두원 선수와 운동을 자주하곤 했는데, 어느 날 내게 한 번 (로드FC)경기에 출전해보지 않겠느냐며 묻더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선수에게 맞으면 아프지 않을까 그게 제일 걱정됐는데, 서두원 선수의 '실전에서는 아무리 맞아도 하나도 아픈 줄 모른다'는 말만 믿고 첫 경기를 치뤘다가 죽을 뻔 했다. 한 대만 맞아도 너무 아프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샀다.
듣고 있던 MC 김준호, 김대희도 "그 때, 이승윤 씨 첫 데뷔전을 동료 개그맨들과 응원차 갔었다라며 "어찌나 맞던지, 응원갔던 동료 개그맨들 전부 다 울었다"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과거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함께 합창단원이었던 서두원 선수와 MC 박은영 아나운서의 그동안 아무도 몰랐던 '앙금'이 쌓이게 된 깜짝 사연(?)도 전파를 탄다. 방송은 18일 오전 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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