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상현이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상현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광규 형과 친한데 ‘나 혼자 산다’에 나와달라고 해서 출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도 혼자 살고 있고 김광규 형과도 친해서 출연할 예정이다. 예능에서 자리를 잘 잡아서 인기가 많지 않냐”며 “하지만 고정은 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나 혼자 산다’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단 하나다. 결혼 때문. 윤상현은 “빨리 결혼하고 싶다. 부모님에게 불효하고 싶지 않다”며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빨리 결혼해서 손자, 손녀를 안겨드리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윤상현은 “당장 계획은 없는데 친구 중에 나를 제외하고 결혼 안한 친구가 한 명 더 있었는데 7월에 마지막으로 결혼했다”며 “처음으로 축가를 불러줬는데 ‘나 혼자 남았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씁쓸하더라”고 전했다.
또한 “친구가 와이프하고 만난지 두 달 만에 결혼했는데 나도 여자친구가 생겨서 좋으면 빨리 하려고 한다”며 웃었다.
한편 윤상현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차관우 변호사 역을 맡아 천연남의 표본을 선보이며 순수 코믹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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