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범호, 데뷔 14년만에 첫 1루수 선발출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8.16 17: 57

KIA 내야수 이범호가 데뷔 이후 첫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선동렬 감독은 16일 광주 두산전에 이범호를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김주형 1루수, 이범호를 3루수로 기용이 예상됐다. 그러나  김주형의 타격컨디션이 여의치 않다는 이유로 이범호를 1루수로 내세웠다.
이범호는 지난 2000년 한화 입단 이후 소프트뱅크를 거쳐 KIA에 이르기까지 14년 동안 1루수 선발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즌 도중 3루수에서 1루수로 이동한 경우는 두 차례 있었다. 이범호가 1루수로 이동함에 따라 기존 3루수는 박기남(7번)이 선발출전했다.

이범호 1루, 나지완 지명타자로 출전해 최희섭은 선발명단에서 빠졌다. 유격수 김선빈은 휴식배려 차원에서 벤치에서 앉았고 홍재호가 대신 유격수로 나섰다. 신인 포수 이홍구는 3경기째 선발마스크를 썼다. 지난 7월 30일 1군 등록 이후 9번째 선발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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