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선배들과 대결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최부영 감독이 이끄는 경희대는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전주 KCC와 경기서 김민구(27점, 5어시스트, 3스틸)과 '더블-더블'을 기록한 김종규(17점, 14리바운드), 두경민(20점, 3어시스트, 3스틸)의 활약에 힘입어 70-5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경희대는 아마 반란의 주인공이 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폭발적인 3점슛을 선보인 김민구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체력적으로 힘든 것이 사실이다. 또 심리적으로 부담이 큰 것도 맞다"면서 "그러나 휴식을 잘 취했다. 열심히 쉬었기 때문에 경기를 펼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아시아선수권대회서 맹활약 한 그는 "인기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은 꼭 승리하고 싶었다"면서 "프로 선배들과 대결이다. 따라서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 모든 것이 끝난 상황은 아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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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