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에프엑스와 SM 선후배 대결勝..컴백 2주만에 1위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8.16 19: 45

그룹 엑소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선배 그룹인 에프엑스와의 대결을 승리로 장식하고 컴백 2주 만에 지상파 순위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엑소는 16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으르렁'으로 1위 후보에 올라 에프엑스의 '첫 사랑니'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1위 자리를 꿰찼다. 앞서 '늑대와 미녀'로 지상파 3사 순위 프로그램 1위를 휩쓸고 난 뒤 후속곡인 '으르렁'으로 또 한 번 1위의 영예를 안은 것.
1위 트로피를 받은 엑소 리더 수호는 "'늑대와 미녀'에 이어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수만 사장님, 에프엑스 선배님을 비롯한 SM 타운식구들 모두가 고맙다"고, 카이는 "힘이 되고 의지가 되는 멤버들, 그리고 부모님 사랑합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크리스가 중국어로 중화권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엔딩 화면에서는 앞서 인터뷰를 통해 1위 공약으로 내걸었던 것처럼 엑소 멤버들이 수호를 높게 헹가래쳤다. 함께 내걸었던 큰 절 공약은 아쉽게도 화면에는 담기지 못했다.
한편 지난 5일 발매된 엑소의 신곡 '으르렁'은 세련된 어반 R&B 사운드 기반의 댄스곡으로, 사랑하는 여자를 다른 남자들에게 빼앗기지 않으려는 남자의 마음을 '으르렁'댄다는 참신하고 재치있는 표현으로 풀어낸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으르렁'은 공개와 동시에 음원차트 올킬은 물론, 엑소 정규 1집 ‘XOXO(키스&허그)’ 리패키지 앨범으로 오프라인 매장도 1위를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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