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금 홀드‘ 김혁민, “계투로서 전력투구 노력”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8.16 22: 05

“선발은 길게 가야 하기 때문에 강약 조절을 했으나 중간계투로서는 세게 던지려 노력하고 있다”.
그가 없었다면 한 점 차 짜릿한 신승도 없었다. 선발로 뛰다 중간계투로 보직 이동한 우완 김혁민(26, 한화 이글스)이 보루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김혁민은 16일 잠실 LG전에 2-0으로 앞선 6회말 무사 1,3루서 마운드에 올랐다. 비록 정의윤에게 2루 땅볼을 내주며 선발 유창식에게 승계 1실점을 안겨줬으나 후속타를 막아내며 3이닝 1피안타(탈삼진 2개, 사사구 2개) 무실점 홀드로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김혁민은 “어제(15일) 역전패를 해서 꼭 막아야 했다고 생각해 이 악물고 던졌다. 선발은 길게 가야 되기 때문에 강약 조절을 했지만 중간 계투로서는 1구, 1구 세게 던지려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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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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