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수아레스, 감독 면담 후 리버풀 훈련 합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8.16 22: 24

루이스 수아레스(26, 리버풀)가 리버풀 팀 훈련에 합류했다.
영국 BBC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수아레스가 일본에서 A매치 친선경기를 마친 뒤 리버풀로 돌아와 브렌든 로저스 감독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주 이적설이 불거졌을 때 팀을 이탈한 뒤 일주일 만에 훈련에 합류한 것. 우루과이 국가대표 공격수인 수아레스는 13일 일본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면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로저스 감독은 “현재 주말 개막전에 나설 수 있는 선수들에게만 집중하고 있다”며 수아레스 문제에 대한 답변을 피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수비수를 이빨로 깨무는 ‘핵 이빨’ 사건으로 10경기 출장 징계를 당했다. 따라서 올 시즌 리버풀의 첫 6경기에도 나설 수 없는 상태다.

한편 “리버풀에 남겠다”던 수아레스의 말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주 한 우루과이 신문은 리버풀 동료의 말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아직 리버풀 측에 공식적으로 잔류하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한다. 
로저스 감독은 “지난 몇 달간 수아레스를 두고 이러쿵저러쿵 보도가 많았다. 하지만 리버풀과 내 입장은 변화가 없다”며 수아레스를 잡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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