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벤처’ 조성모, 다리부상 트라우마로 미션 포기 ‘안타까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8.16 22: 50

가수 조성모가 다리 부상 트라우마로 인해 미션을 포기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였다.
조성모는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파이널 어드벤처’ 마지막 회에서 동굴 미션을 부여받았다. 동굴에서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야 하는 미션. 하지만 그는 다리 부상으로 4년간의 공백의 아픔을 떠올렸다.
조성모는 “다쳐봐서 안다. 이건 안 된다. 2년을 치료 받고 방송을 4년 쉬었다. 약한 티를 내는 사람이 아닌데 사고 트라우마가 있다”고 어쩔 줄 몰라했다.

그는 동굴에서 나온 후 “이건 내 문제다. 사고를 당했던 경험 때문에 그렇다. 답답하다”고 힘들어했다. 조성모는 다시 동굴로 들어가 도전을 하려고 했지만 결국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미션을 포기했다. 제작진은 그에게 15분 지연 출발을 선언했다.
한편 ‘파이널 어드벤처’는 90일간 극한의 레이스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14일 첫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10회로 기획, 태국의 광활한 대자연과 북 마리아나 제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팀워크는 물론 지력, 담력, 체력을 겨뤘다.
김성주가 MC로 나서며 14명의 출연자가 2인 1조로 참가했다. 유상철·김주경, 심권호·장윤경, 조성모·류태준, 토니안·정희철, 황인영·이본, 줄리엔 강·정가람, 한혜진·류설미가 한 팀을 이뤄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결승전은 유상철·김주경, 조성모·류태준, 줄리엔 강·정가람이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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