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이승환-CL·바비킴-다듀 등...환상 콜라보 5팀 결정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8.17 00: 37

선후배 사이에 환상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미는 '슈퍼매치'가 호흡을 맞출 다섯 팀을 확정했다.
16일 방송된 SBS '슈퍼매치'에서는 첫인상 선택, 목소리 궁합, 호감도를 통해 최종적으로 무대를 꾸밀 선후배 가수 다섯 팀이 결정됐다.
이날 후배 가수 중 선배들에게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은 가수는 2NE1 멤버 CL로 그는 이승환과 짝을 이뤄 무대를 꾸미게 됐다. CL은 이승환에 대해 "공연의 신인 만큼 (콜라보레이션을) 공연을 하듯 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지목 이유를 밝혔다. 이승환은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무대를 만들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두 번째로 호감도가 높은 가수는 다이나믹 듀오로 이들은 선배 가수로 바비킴을 택했다. 다이나믹 듀오는 "새로운 무대를 만드려다가 꼴찌를 할 지도 모르겠다"며 "바비형과 해야 1등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로 오랫동안 알고 지내며 쌓은 친분을 기반으로 좋은 무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클래지콰이는 선배들 사이에서 세 번째로 호감도가 높은 후배였다. 클래지콰이는 이날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펼칠 선배 가수로 YB를 지목했고 두 팀은 서로가 "1순위는 아니었다"고 티격태격하면서도 "잘해보자"고 외치며 의지를 다졌다.
네 번째로 호감도가 높은 가수로 뽑힌 김예림은 이날 선배 가수로 양희은을 지목했고 "가장 아기와 가장 세월이 오래된 사람이 함께 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화답을 들으며 함께 팀을 이루게 됐다.
선배 가수에게 가장 적은 호감도를 받은 김태우는 선배 가수 이현도와 짝을 이뤘다. 이현도는 "이 프로를 보면서 최고는 아니더라도 '이렇게 하니까 즐겁다' 하는 마음을 드리도록 하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김태우는 "폭발력을 보이겠다"며 우승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이렇게 짝을 이룬 다섯 팀은 이현도와 김태우가 '여행을 떠나요'를, 양희은과 김예림이 '제주도의 푸른 밤을', YB와 클래지콰이가 '바다새'를, 바비킴과 다이나믹 듀오가 '고래사냥'을, 이승환과 CL이 '디스코'를 선곡해 무대를 꾸미기로 했다.
'슈퍼매치'는 선배 가수와 후배 가수가 한 팀을 이뤄 펼치는 서바이벌 공연 프로그램이다. MBC '나는 가수다'와 KBS 2TV '불후의 명곡'을 잇는 노래 경연으로 긴장감과 함께 축제형 무대를 꾸미겠다는 게 제작진의 각오다. 
선배 가수로는 이승환, 윤도현, 바비킴, 이현도, 양희은이, 후배 가수로는 CL, 클레지콰이, 다이나믹 듀오, 김예림, 김태우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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