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경일, '슈스케5' 도전..음원차트 급상승 '기현상'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8.17 07: 36

[OSEN=방송연예팀] '한경일'이란 이름으로 활동했던 가수가 '슈퍼스타K5'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5' 2회에서는 자신을 경기도 안산에 사는 34세 박재한이라 밝힌 한 참가자가 출연했다.
박재한은 이 프로그램에 지원한 이유에 대해 "가수가 되고 싶어서다. '나는 그래도 가수다'라고 말하고 살아왔는데, 남들의 시선은 그게 아닌 것 같더라. 다시 시작하고 싶다. 심사위원님들도 날 못 알아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재한은 이미 한경일이라는 이름으로 정규앨범을 5장 발매한 기존 가수. 이에 대해 박재한은 “한 번 데뷔 해봤고, 그럼 두 번 데뷔하진 말란 말 없다”라고 출연의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하지만 박재한의 무대는 이날 전부 공개되지는 않았다.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박재한이 "제 활동명은.."이라 말하는 장면과, 이승철이 "알지, 한 번 가수는 영원한 가수야"라 말하는 장면이 겹쳐져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런가하면 17일 오전 음원차트에서는 한경일의 노래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기현상에 펼쳐지고 있는 중이다.
한경일은 지난 2002년 가요계에 데뷔한 후 ‘한 사람을 사랑했네’ ‘내 삶의 반’ 등의 노래를 내놓았다. 방송 이후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거 그의 히트곡인 ‘내 삶의 반’이 실시간 음원차트에 급작스럽게 등장해 관심을 받고 있는 것. "한경일의 노래를 정말 좋아했다"라는 네티즌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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