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크 음키타리안(도르트문트)과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에 실패한 리버풀이 드디어 제대로 된 영입을 할 수 있을까?
리버풀의 윌리안(25, 안지 마하치칼라)의 영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듯 하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이 브라질의 윌리안을 영입하는데 가장 앞서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안지로 이적했던 윌리안은 구단주의 재정 축소로 인해 팀을 떠날 것으로 보고 있다.
리버풀은 공격진의 강화를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리버풀은 음키타리안과 코스타의 영입을 꾀했지만, 음키타리안은 도르트문트로 이적했고 코스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잔류를 선언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포기하지 않고 이적 시장 매물로 나온 윌리안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꾀하고 있다.

윌리안도 리버풀로의 이적에 긍정적이다. 윌리안은 최근 ESPN 브라질과 인터뷰서 "좋은 이적 제안이 온다면, 구단주가 이적을 하는데 확실하게 도와줄 것이 틀림없다"며 "리버풀과 같은 몇몇 클럽으로부터 이적 제안이 들어오길 기다리고 있다. 특히 리버풀은 매우 대단한 클럽이다. 매우 희망적이고 차분하게 최고의 제안이 오길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물론 경쟁자도 있다. 토튼햄과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이적료가 3000만 파운드(약 522억 원)로 예상되는 윌리안의 영입에 있어 리버풀이 선두에 서있는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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