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일럿 프로그램 ‘슈퍼매치’가 시청률 5%대를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슈퍼매치’ 시청률은 5.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같은 시간대 방송된 ‘땡큐’의 마지막 방송이 기록한 4.1%에 비해 1.1%P 상승한 수치이며 ‘땡큐’ 첫 방송이 기록한 5.3%와 0.1%P 차이가 난다.

‘슈퍼매치’는 그간 서바이벌로 진행되던 가수 경연대회와는 달리 가요계 선후배가 한 팀을 이뤄 무대를 준비하고 평가를 받는 프로그램. 새로운 포맷으로 신선함을 선사한 것은 물론 ‘땡큐’ 마지막 방송 시청률에서 1%P 상승해 오는 23일 방송될 2회분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슈퍼매치’에는 선배 가수로 공연의 신 이승환, 국민 록밴드 YB, 포크계의 대모 양희은, 소울 대부 바비킴, 돌아온 힙합 전설 이현도가 출연하고, 후배 가수로는 가요계의 대세로 급부상한 다이나믹 듀오, 실력파 아이돌 그룹 2NE1의 CL, 일렉트로니카의 아이콘 클래지콰이, 마성의 보이스 김예림,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김태우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인상 선택, 목소리 궁합, 호감도를 통해 최종적으로 무대를 꾸밀 선후배 가수 다섯 팀이 결정됐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2’은 8.3%를, MBC ‘나 혼자 산다’는 6.7%를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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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슈퍼매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