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3일 만에 100만 돌파 '흥행 청신호'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8.17 08: 32

영화 ‘감기’(감독 김성수)가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감기’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관객 25만603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114만458명으로 이는 개봉 사흘 만에 거둬들인 성적이다.
‘감기’는 순제작비 약 99억 원이 든 초대형 영화로 이 같은 빠른 100만 돌파 기록으로 흥행에 청신호를 켜게 됐다.

같은 날 개봉한 ‘숨바꼭질’과의 경쟁에서는 뒤쳐지게 됐지만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 남은 이틀 동안 ‘감기’가 박스오피스 순위를 뒤집을 수 있을 지를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숨바꼭질'은 이날 35만 2221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감기’는 치사율 100%의 감기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살기 위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재난 영화다. 배우 장혁, 수애, 유해진, 이희준, 마동석 등 출연진이 화려하다. ‘비트’, ‘태양은 없다’ 등에서 메가폰을 잡은 김성수 감독의 10년만의 연출 복귀작이다. 
sunh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