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26, 카디프 시티)이 역사적인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
야후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김보경이 17일 웨스트햄과의 시즌개막전에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김보경에 대해 “한국출신 윙어는 프리시즌에서 3골을 터트리며 강력한 인상을 심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카디프 시티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됐다. 지난 1992-1993시즌 EPL에서 활약한 후 무려 30년 만의 승격이었다. 카디프 시티가 지속적으로 EPL에 남기 위해서는 첫 단추를 잘 꿰야 한다. 개막전 결과에 따라 한 시즌의 농사가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김보경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카디프 시티와 웨스트햄은 지난 1981년 이후 총 8차례 맞붙었다. 그 중 5번을 웨스트햄이 이겼다. 최근 맞상대는 2012년 챔피언십 준결승전이었다. 당시 웨스트햄은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카디프 시티가 징크스에서 탈출하며 EPL잔류의 첫 발을 내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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