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5' 차인표 아들 정민, 고운심성 시청자 홀렸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8.17 09: 32

[OSEN=방송연예팀] 배우 차인표와 신애라의 아들 정민 군이 착해 보이는 얼굴과 고운 심성으로 '탈락'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을 홀린 모습이다. 
차정민 군은 16일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5'에 출연해 자작곡 '더듬더듬'을 공개했다. 정민 군은 지원 동기에 대해 "스스로 작곡 실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평가받고 싶어서"라고 밝혔다.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하고 싶었는데 아빠(차인표)가 (방송에서)언급했다"라며 아쉬워하기도.
아빠를 닮은 눈매와 엄마를 닮은 입매의 순한 얼굴이 인상 적인 정민 군은 애정 넘치는 가정에서 자라난 듯한 훈훈한 인상으로 보는 이에게 따뜻함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에게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열심히 하라는 부모의 조언과 엄마 신애라가 보낸 편지, 도시락 등이 공개돼 훈훈한 가족의 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그런가하면 정민 군은 심사위원들이 "부모님 중 어떤 쪽이 연기를 더 잘하시는것 같냐"고 묻자 "분노연기는 아버지 정색연기는 어머니"라고 답하는 유머 감각을 드러냈고, "상금을 받으면 모두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보는 이를 감동시켰다. 
이날 정민 군은 결국 부족한 노래 실력으로 불합격 통보를 받아야 했지만, 탈락에도 불구하고 밝은 얼굴로 심사결과를 받아들여 심사위원들로부터 "쟤 정말 귀엽다"는 평을 들었다. 또 어머니 신애라는 이런 그에게 "정민아 애썼어. 너는 엄마 아빠한테 톱인거 알지?"라는 위로를 건넸다.
비록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정민 군의 노래는 고백하는 소년의 마음을 담은 귀여운 가사와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임은 인정받았다. 윤종신은 "곡 라인이 능숙하다"며 "작곡이나 프로듀서 쪽을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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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5'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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