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5에 가수 한경일(34)이 출연했지만 심사위원이 알아보지 못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5' 2회에서는 자신을 경기도 안산에 사는 34세 박재한이라 한 참가자가 출연했다. 박재한은 "가수가 되고 싶어서다. '나는 그래도 가수다'라고 말하고 살아왔는데, 남들의 시선은 그게 아닌 것 같더라.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재한은 이미 한경일이라는 이름으로 정규앨범을 5장 발매한 기존 가수다. 하지만 이날 한경일을 처음 본 심사위원들은 그가 가수임을 알아보지 못했다. 이에 한경일도 "심사위원님들도 날 못 알아보는 것 같다"며 "한 번 데뷔 해봤고, 그럼 두 번 데뷔하진 말란 말 없다"고 전했다.

이날 한경일의 무대는 전부 공개되지 않았다.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박재한이 "제 활동명은.."이라 말하는 장면과, 이승철이 "알지, 한 번 가수는 영원한 가수야"라 말하는 장면이 겹쳐져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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