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美 대표팀 출전 두고 현지서 논란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17 09: 53

미국-유럽간 여자 골프 대항전인 2013 솔하임컵 대회에 미셸 위(24)가 대표로 선발돼 논란이 불거졌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미셸 위가 솔하임컵서 미국대표팀에 발탁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고 보도했다. 17일부터 사흘간 미국 콜로라도 주 파커 콜로라도 골프장(파72·7,604야드)에서 개최되는 2013 솔하임컵은 2년에 한 번씩 미국과 유럽에서 서로 번갈아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여자 골프 대항전이다.
미국 대표팀 멕 맬런 단장은 최근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셸 위를 단장 추천으로 대표팀에 선발했다. 2009년 첫 출전과 2011년에 이어 3회 연속이다. USA투데이는 "솔하임컵 출전 기준이 몹시 변덕스러운 것 같다. 맬런 단장이 미셸 위를 선발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USA투데이는 미셸 위가 지난 40개 대회 중 컷 탈락 16회에 지난 2년간 대회 톱 10에 오른 것이 불과 3차례에 그친다며 대표 선발에 의문을 제기했다. 세계랭킹도 82위에 불과하다. 하지만 미셸 위는 "언제나 솔하임컵 차출 때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비판하는 것은 그들의 자유고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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