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5' 차정민, 자작곡 '더듬더듬' 어땠나?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8.17 10: 36

배우 차인표-신애라의 아들인 차정민 군이 자작곡 '더듬더듬'으로 작곡 능력을 인정받았다.
차정민 군은 지난 16일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5'에서 상큼하고 귀여운 매력을 뽐내며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더듬더듬'을 심사위원들 앞에서 선보였다.
'이젠 어쩔 수 없나봐, 널 향한 나의 맘', '더듬더듬 한 마디씩 난 고백해, 삐걱삐걱 하려 했었던 말, 널 사랑해'라는 담백한 노랫말이 인상적이었다.

비록 가창력을 지적 받으며, 슈퍼위크 진출 티켓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심사위원 윤종신으로부터 "작곡 쪽으로 바꿔보라. 곡 라인들이 어떻게 저렇게 능숙할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작곡, 프로듀서 이쪽을 더 공부해 보면 낫지 않을까"라는 진심어린 조언을 이끌어냈다. 윤종신으로부터 작곡가로서의 능력을 인정 받은 셈이다.
심사위원 이승철 역시 "굉장히 밝고 좋은 노래들이 많이 나올 것 같아"며 작곡 능력을 인정받으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차정민 군은 이후 엄마인 신애라에게 전화를 걸어 불합격 사실을 알렸다. 신애라는 "잘했어. 애썼어.정민아, 엄마와 아빠에게는 너가 톱이다"라는 말로 위로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이후 작곡가로서의 길을 걷는 것 아닐까', '저런 아빠와 엄마라면 진짜 든든할 듯', '심성도 유전이 되는 것 같다', '노래도 좋았는데' 등의 글로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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