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미노 신혼집 방문..깨소금에 홀로 '울컥'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8.17 11: 37

[OSEN=방송연예팀] 힙합 뮤지션 데프콘이 힙합듀오 프리스타일 미노의 신혼집을 방문했다가 달콤한 신혼생활 깨소금에 울컥하며 외로움을 토로했다.
데프콘은 지난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미노의 신혼집을 찾았다. 데프콘과 막역한 사이인 미노는 데프콘에세 웨딩영상을 보여주는 등 신혼생활의 행복감을 한껏 드러냈다.
미노의 아내인 전소연은 밴드 니아 출신의 여가수로 현재 영어 선생님을 겸직하고 있는 재원.

데프콘은 전소연에게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물었고, 전소연은 "음악으로 여기까지 생존했을 정도로 열정 하나로 버틴 사람이다. 무인도에서도 나를 먹여 살릴 것 같은 믿음이 있었다"고 답했다. 남편 미노는 곁에서 이를 지켜보며 으쓱해했다.
프러포즈를 받던 상황도 설명했다. 전소연은 "오빠가 한 여자만 사랑하겠다고 문자를 보냈다. 투박했지만 눈물이 났다"며 털어놓으며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난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집을 나선 데프콘은 미노에게 당근 케이크를 사서 건넸으나, 헤어질 때 건성으로 인사하는 듯한 미노를 보며 "저 형도 유부남 됐다"는 말로 외로움과 허탈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osensta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