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SG워너비 출신 가수 김진호가 故 채동하에 대해 심경고백, 화제를 모았다. 김진호가 소속돼 있던 인기 그룹 SG워너비는 가창력으로 인정받으며 승승장구 했으나 고인의 죽음과 함께 해체했다.
김진호는 17일 오전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고인이 된 채동하를 떠올리며 “형을 생각하면 당연히 가슴 아프다”면서 “사실 동하 형 이야기하는 것도 불편하다”고 심경고백, 눈물을 글썽였다.
故 채동하는 지난 2011년 5월 자택에서 목을 맨 채 자살했다. 당시 매니저는 고인이 오래 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김진호는 “형은 나에게 있어서 가족이어서 많이 싸웠고 가족이어서 웃으면서 토닥였다”면서 “형은 고맙기도 하고 (먼저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밉기도 하다”고 슬픔에 잠겼다.
김진호는 현재 대형 기획사의 손길을 거절한 채 혼자 활동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음악을 하고 싶어서 이 같은 선택을 했다면서 “내 목소리와 마이크 하나만 들고 살아남고 싶다”고 말했다.
김진호 심경고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진호 심경고백, 진심이 담겨 있어 더 짠하다", "김진호 심경고백, 고인을 얼마나 추억하고 있는지 알겠다", "김진호 심경고백, SG워너비 정말 좋았는데 그래서 더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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