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독일어 실력, "철학 전공 보람 있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8.17 17: 18

[OSEN=이슈팀] 배우 이순재 독일어 실력이 화제다.
이순재는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할배'에서 스위스의 독일어권 지역 루체른을 여행하는 도중 유창한 독일어로 현지인들과 의사소통을 해냈다.
짐꾼 이서진에게 하루 휴가를 준 이순재는 백일섭과 둘만의 배낭여행을 시작했다. 팔순의 나이에도 뛰어난 적응력으로 여행을 이끌었던 이순재는 이번에는 지도까지 외워 노련하게 길을 안내했다. 특히 도중 물건을 살 때 "작은 것으로 두 개요"라며 독일어를 구사해 제작진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방송에도 여행 내내 유창한 독일어 실력을 뽐낸 이순재의 활약상이 나왔다.

자료화면의 마지막에 이순재는 이서진에게 "우린 철학과니까 독어를 공부했지"라고 자신의 유창한 독일어 실력 원천을 설명했다. 이어 화면에는 '서울대 철학과 54학번의 위엄'이라는 자막이 등장, 이순재의 학력이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순재 독일어 실력을 본 네티즌들은 "이순재 독일어 실력, 나이가 여든인데도 까먹지 않다니 대단하다", "이순재 독일어 실력, 서울대 철학과의 위엄이란 말인가", "이순재 독일어 실력, 철학 전공한 보람이 느껴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날 백일섭은 한국말로 스위스인들에게 대화를 걸어도 소통을 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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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할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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